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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사업자 업무용 계좌 만들 때 개인통장과 나누는 기준

New In Korea Team발행일:
1인 사업자 업무용 계좌 만들 때 개인통장과 나누는 기준

사업을 시작하면 매출과 비용을 한 통장으로 관리해도 당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늘어나고 세금 신고나 비용 정산을 준비할 시점이 되면 개인적인 생활비와 사업 관련 지출이 섞여 내역을 다시 분류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1인 사업자의 업무용 계좌는 멋진 금융상품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분리해 기록과 판단을 쉽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사업용 계좌와 개인통장은 역할이 달라야 한다

사업용 계좌를 별도로 만들면 매출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사업을 위해 얼마를 썼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생활비가 같은 통장에서 빠져나가면 실제 사업 수익이 얼마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매달 남은 돈을 매출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사업용 계좌에는 고객 입금, 플랫폼 정산금, 광고비, 외주비와 소프트웨어 구독료처럼 사업과 직접 관련된 거래를 모아두는 방식이 좋습니다. 개인 식비, 쇼핑, 가족 경조사와 주거비는 별도의 개인계좌에서 관리하는 편이 구분하기 쉽습니다. 모든 비용을 완벽하게 나누기 어려운 항목도 있습니다. 집 일부를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의 통신비나 공과금처럼 사업 관련성을 판단해야 하는 비용은 별도 메모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기억에 의존해 분류하려고 하면 누락 가능성이 커집니다.

업무용 계좌를 만들기 전에 정할 기준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무엇을 사업용으로 볼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1. 고객과 플랫폼에서 받는 매출
  2. 업무용 광고와 홍보비
  3. 외주와 제작비
  4. 사무실 임차료와 관리비
  5. 업무용 장비와 소모품
  6.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도메인 비용
  7. 배송비와 포장비
  8. 사업 관련 교육과 출장비
  9. 세금과 공과금 납부
  10. 대표자 개인 생활비

대표자 개인에게 돈을 옮기는 경우도 일정한 방식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생활비가 필요할 때마다 사업용 계좌에서 임의로 출금하면 사업에서 실제로 남은 금액과 개인이 가져간 금액을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일정 금액을 개인계좌로 이체하거나, 사업용 계좌에서 개인계좌로 옮길 때 메모를 남기는 방식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는 사업 형태와 회계 처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무 관련 판단은 전문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장 하나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사업용 계좌를 만들었다고 모든 지출을 한 계좌에 모을 필요는 없습니다. 매출 입금용 계좌, 고정비 결제용 계좌와 세금 준비용 계좌를 나누면 돈의 목적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좌를 너무 많이 만들면 잔액과 이체일을 관리하는 일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음처럼 단순한 구조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매출과 사업비가 오가는 주계좌
  • 카드대금과 정기비용이 빠져나가는 결제계좌
  • 세금과 큰 지출을 준비하는 별도 계좌

사업 규모가 작고 거래가 많지 않다면 주계좌 하나와 세금 준비 계좌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플랫폼별 정산일이 다르거나 외주비가 자주 발생하면 입금과 지출을 분리하는 편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카드로 결제한 사업비를 정리하는 방법

업무 중 개인카드로 급하게 결제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영수증만 보관하고 나중에 기억나는 대로 처리하면 비용 누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카드로 사업비를 결제했다면 다음 내용을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1. 결제일과 결제금액
  2. 구입한 상품 또는 서비스
  3. 사업과 관련된 사용 목적
  4. 거래처와 증빙 위치
  5. 사업용 계좌에서 보전한 날짜
  6. 실제로 비용 처리할지 여부

사업용 계좌에서 개인계좌로 금액을 옮길 때도 “업무용 장비 보전”, “광고비 개인카드 결제”처럼 메모를 남기면 나중에 거래 목적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사업용 카드로 개인 물건을 구매했다면 개인지출로 표시하고 바로 정리해야 합니다. 애매한 거래를 그냥 두면 연말이나 신고 기간에 여러 달의 내역을 다시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들어오자마자 전부 쓸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사업용 계좌에 돈이 많이 들어오면 수익이 충분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입금액에는 재료비, 외주비, 광고비와 이후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매출과 순수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을 구분하려면 다음 금액을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 아직 결제하지 않은 사업비
  • 다음 달 정기비용
  • 환불이나 취소에 대비한 금액
  • 세금과 공과금
  • 장비 교체와 운영 중단에 대비한 예비비

사업이 안정되지 않은 시기에는 매출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매달 고정생활비를 과하게 가져가면 현금흐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사업용 계좌의 잔액을 개인 생활비로 모두 이전하기보다 일정한 기준을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카드와 자동이체를 사업용으로 분리한다

통장만 분리하고 카드와 자동이체를 그대로 두면 거래내역이 다시 섞일 수 있습니다. 업무용 카드, 광고 결제카드와 개인카드를 구분하고, 각 카드에 연결된 자동결제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메인, 호스팅, 디자인 도구, 회계 서비스와 광고 플랫폼은 결제일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월별 고정비 목록을 만들어 다음 항목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1. 서비스 이름
  2. 결제일
  3. 월 비용
  4. 연결된 카드와 계좌
  5. 해지 조건
  6. 실제 사용 여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계속 결제되면 사업비가 조금씩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계좌를 분리하는 목적은 거래를 예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반복 비용을 발견하는 데도 있습니다.

월말에 20분씩 정리한다

사업자 통장을 한 달에 한 번만 확인해도 큰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월말이나 다음 달 초에 모든 입출금 내역을 보고 사업 관련, 개인 관련과 확인 필요 항목으로 나누면 됩니다. 거래 메모가 비어 있거나 금액만 보고 목적을 알 수 없는 내역은 그때 바로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달이 지나면 거래처 이름과 결제 목적을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 월말 정리 때는 다음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이번 달 실제 매출은 얼마였는가
  • 고정비와 변동비가 어떻게 달라졌는가
  • 개인 생활비로 옮긴 금액은 얼마였는가
  • 다음 달 확정된 비용은 얼마인가
  • 사용하지 않는 구독과 카드가 있는가
  • 세금과 예비비로 남겨야 할 금액은 얼마인가

1인 사업자의 업무용 계좌는 반드시 복잡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업과 개인의 돈을 같은 통장에 방치하지 않고, 이체와 카드 사용에 일정한 기준을 갖는 것입니다. 계좌를 나누면 세무신고뿐 아니라 사업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핵심 요약

  • 업무용 계좌는 사업 매출과 비용의 흐름을 개인 생활비와 분리해 기록하기 위한 도구다.
  • 계좌를 만들기 전에 사업비, 개인비용과 확인이 필요한 공동비용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 개인카드로 결제한 사업비와 사업용 카드로 결제한 개인비용은 즉시 메모와 이체 기록으로 정리해야 한다.
  • 매출 잔액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보지 말고 미지급 비용, 세금과 예비비를 따로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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