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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식재료 버리지 않으려면 장보기 전에 해야 할 정리

New In Korea Team발행일: 업데이트:
냉장고 식재료 버리지 않으려면 장보기 전에 해야 할 정리

장을 볼 때는 필요한 식재료를 산다고 생각하지만 며칠 뒤 냉장고 안에서 시든 채소와 개봉한 소스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식재료를 버리는 이유는 많이 사서만이 아니라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고 사용할 순서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 정리는 깔끔하게 보이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이미 산 식재료를 소비기한 안에 먹을 수 있게 배치하는 과정입니다.

장보기 목록은 냉장고를 열어본 뒤 작성한다

먹고 싶은 메뉴부터 정하고 장보기 목록을 만들면 집에 있는 재료와 겹칠 수 있습니다. 먼저 냉장고, 냉동실과 식재료 보관함을 확인해야 합니다. 양파나 달걀처럼 자주 사용하는 재료도 여러 장소에 나뉘어 있으면 없는 줄 알고 다시 사기 쉽습니다. 확인할 때는 재료 이름만 보지 말고 남은 양과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우유가 있다고 해도 한 잔만 남아 있다면 새로 사야 할 수 있고, 채소가 많아도 며칠 안에 사용할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폰으로 냉장고 내부 사진을 찍어 장을 보면서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사진이 오래되면 실제 재고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쓰는 재료는 메모 앱에 목록을 만들고 수량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먹어야 할 식재료를 한곳에 모은다

냉장고 깊숙한 곳에 있는 식재료는 눈에 보이지 않아 잊기 쉽습니다. 소비기한이 가까운 음식과 개봉한 제품을 앞쪽이나 한 바구니에 모아두면 무엇부터 먹어야 하는지 알기 쉽습니다. 정리할 때는 아래 순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남은 반찬과 조리된 음식
  2. 개봉한 우유, 두부와 햄
  3. 시들기 시작한 채소와 과일
  4. 해동한 육류와 생선
  5. 개봉한 소스와 드레싱
  6. 배달음식과 포장 음식
  7. 소비기한이 가까운 간편식
  8. 오래된 냉동식품

먼저 먹을 바구니를 너무 크게 만들면 다시 안쪽에 있는 식재료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2~3일 안에 사용할 재료만 모으고, 나머지는 종류별로 구분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관 용기의 앞면에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적어두면 투명하지 않은 용기에서도 상태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조리한 요일이나 개봉한 날짜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한 주 메뉴는 모든 끼니를 채우지 않는다

주간 식단을 완벽하게 계획하면 낭비가 줄 것 같지만 일정이 바뀌면 계획한 재료가 남을 수 있습니다. 외식, 야근과 배달 가능성을 고려해 전체 끼니의 일부만 계획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 저녁 다섯 번 중 세 번의 메뉴만 정하고 나머지는 남은 재료를 활용하는 날로 둘 수 있습니다. 사용해야 할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중심으로 메뉴를 정하면 새 재료 구매를 줄이기 쉽습니다. 한 가지 재료를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파를 국, 볶음과 계란요리에 나누어 사용하거나 닭고기를 구이와 샐러드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특정 레시피에만 들어가는 재료를 여러 개 사면 한 번 요리한 뒤 남기 쉽습니다.

할인 식재료는 사용할 날짜가 있을 때만 산다

마트에서 할인 스티커가 붙은 고기나 채소를 보면 절약 기회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미 냉장고에 식재료가 많거나 며칠 동안 외식할 예정이라면 싸게 산 음식도 버릴 수 있습니다. 할인 제품을 살 때는 오늘이나 내일 조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 먹지 못한다면 냉동이나 소분이 가능한지도 봐야 합니다. 냉동실 공간이 부족한데 추가로 고기를 사는 것은 보관 문제를 뒤로 미루는 일일 수 있습니다. 1+1 제품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두 개를 모두 소비기한 안에 사용할 수 있는지, 가족과 나눌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 없는 두 번째 제품까지 포함해 단가가 낮아진 것이라면 실제 절약은 아닙니다.

냉동실은 오래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시간을 버는 장소다

남은 식재료를 냉동하면 버리는 일을 늦출 수 있지만 무기한 보관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엇을 언제 얼렸는지 표시하지 않으면 몇 달 뒤 정체를 알 수 없는 봉지가 쌓일 수 있습니다. 육류, 밥, 빵과 손질한 채소를 한 번 사용할 양으로 나누면 필요한 만큼만 해동할 수 있습니다. 큰 덩어리로 얼리면 일부만 사용하기 어렵고,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냉동 날짜와 내용물을 표시하고 오래된 식품을 앞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냉동실 목록을 확인하고 다음 장보기 전에 먼저 사용할 메뉴를 정하면 같은 재료를 다시 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남은 재료를 처리하는 기본 메뉴를 만든다

매번 새로운 레시피를 찾기보다 남은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메뉴 몇 가지를 정해두면 편합니다. 볶음밥, 국, 카레, 샐러드, 계란요리처럼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는 메뉴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상태가 좋지 않은 식재료를 익히면 무조건 먹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냄새, 색과 보관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아깝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식재료 절약은 먹기 어려운 음식을 억지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상태가 괜찮을 때 먼저 활용하는 것입니다. 소스와 양념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요리를 위해 산 소스가 여러 병 쌓여 있다면 새 레시피보다 기존 소스를 사용할 메뉴를 먼저 찾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의 소스를 계속 사지 않도록 개봉한 제품을 한곳에 모으는 것도 좋습니다.

정리 시간은 짧고 반복 가능해야 한다

냉장고를 한 번에 모두 비우고 청소하려고 하면 부담이 커집니다. 장보기 전 10분 동안 남은 음식, 채소와 냉동식품만 확인하는 방식이 실천하기 쉽습니다. 매주 같은 요일에 냉장고를 점검하면 장보기와 메뉴 계획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버린 식재료가 있다면 이름과 이유를 간단히 기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많이 샀는지, 보이지 않았는지, 일정이 바뀌었는지 알면 다음 구매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식재료를 덜 버리는 방법은 완벽한 수납용품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남아 있고 언제 먹을지를 자주 확인하며, 계획보다 적게 사고 부족하면 추가로 사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 장보기 목록은 냉장고와 냉동실의 재고, 남은 양과 상태를 확인한 뒤 작성해야 한다.
  • 소비기한이 가까운 음식과 개봉한 식재료를 앞쪽의 ‘먼저 먹기’ 공간에 모으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 모든 끼니를 계획하기보다 일정 변경을 고려해 일부는 남은 재료 활용 메뉴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 할인과 묶음 상품은 실제로 사용할 날짜와 보관 공간이 있을 때만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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